강처럼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에 스며드는 집
Casa da Levada
에디터 윤한솔 제공 Tsou Arquitectos
Casa da Levada는 포르투갈 북부 타메가 강을 배경으로 지형의 흐름을 따라 건물의 형태를 다듬으며 주변 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주거 공간이다. 대지 그 자체에서 비롯된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을 지향하여 외벽은 탄소 흡수율이 높은 천연 코르크 패널을 적용하고, 지붕에는 조경을 입혀 대지의 흐름이 건축물 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마당에 사용된 석재 역시 부지에 남아있던 폐허의 화강암을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장소의 역사를 이어가면서 환경성과 내구성을 함께 고려한 선택이다.
특히, 주택으로 향하는 보행로는 초록빛 대지가 갈라져 생긴 틈처럼 풍경 위를 가로지르며, 자연스럽게 공간의 중심인 중정으로 이끈다. 이 진입로를 기준으로 공용부와 개인 휴식 공간이 분리되어, 동쪽에는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이, 서쪽에는 침실과 게스트룸 등 개인 휴식 공간이 자리한다. 수평으로 길게 뻗은 처마는 주변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내며, 휴식과 사교를 위한 외부 공간을 완성한다.
자연과의 접점은 실내 환경 계획에도 반영되어 냉난방은 지하수를 끌어 올리는 수열식 바닥 복사 방식으로 하고, 열전도율이 높은 세라믹 바닥재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한, 열교환기가 포함된 기계식 환기 시스템(CMV)을 통해 실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도록 유도했다. 이 외에도 창호의 위치와 외부 차양을 정교하게 설계해 계절에 따른 일사량을 조절함으로써, 자연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완성했다.
프로젝트명 project_Casa da Levada
위치 location_Penafiel, Portugal
건축 면적 built area_300㎡
설계 및 디자인 architect & design_Tsou Arquitectos
시공 construction_Tsou Arquitectos
사진 photo_Ivo Tavares Studio










